구르는 수레바퀴(Samsara, 2019)

도법은 종단에서 존경받는 큰스님이자 여러 상좌를 둔 노승이다. 맏상좌 혜진은 서울에 있는 큰절 주지스님이다. 어려서 부모로부터 버려져 도법의 손에서 자랐다. 불가의 계율을 따르기보다는 인연에 집착해 도법을 아버지라 여기며 맏상좌로 인정받길 원하지만 생과 연 이라는 이원적 고뇌가 혜진을 괴롭힌다. 어느 날, […]

고시원(2015)

어렵게 취직한 대기업을 퇴직하고 나와 길거리 화가를 전전하는 시운. 그러나 시운의 독특한 그림 세계는 초상화를 그리러 온 손님들에게 외면당하고 시운은 아버지를 졸라 자금을 마련해 부족한 부분을 사채로 메꾸어 허름한 태양고시원을 인수한다. 그러나 곧 경영난에 휩싸이고 사채업자 장씨로부터 이자 대신 방 […]

윤희(Yoon hee, 2013)

돈 없인 살아도 억울하게는 못 살겠습니다! 중국에 혼자 남겨진 딸 다솜을 데려오기 위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는 탈북 여성 윤희는 어느 날 우유배달을 하던 중 자신이 탄 오토바이가 한 장애인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한다. 병원으로 가자는 윤희의 제안을 […]